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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올려 폭망하더니 결국 배달비 0원 으로 바꾼다 / 무제한 공짜 배달

뷰코리아 2024. 3. 19. 07:53

쿠팡이츠에서 26일부터 배달비 0원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무제한 무료 배달"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음식 가격을 할인해 주는 와우 할인대신에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 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배달비 무료로 주문하는 방법은 쿠팡 와우에 가입한뒤 쿠팡앱 에서 주문하면 자동으로 배달비 무료가 된다.
인상된 쿠팡와우 월회비 5천원은 부담되지만, 무료배송이나 할인 혜택이 있어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다.
 

돈을 많이 벌었던 배달업체.. 그런데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모바일 앱 발달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7년 만에 열배 가까이로 뛸 정도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2017년 2조7325억원이던 시장 규모는 2019년 9조7353억원으로 불어났고, 코로나19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0년에 두배 가까이인 17조337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배달비가 오르자, 정작 소비자 10명 중 4명 “배달비 불필요”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등돌린 소비자들 무료 배송으로 돌아올까?


결국 배달비 부담등으로 외식물가 상승이 지속하면서 가계마다 지출이 늘어나자 ‘탈배달앱’ 움직임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지난해 배달앱 등 음식 배달 온라인 서비스 거래액이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연간 기준 처음으로 감소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배달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보다 0.6% 감소한 26조4326억원을 기록했다.

배달 수수료 부담에 포장 주문을 하던 소비자들마저 앱을 속속 외면하고 있어 배달업체들은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다.
쿠팡의 무료배달 정책으로 인해 1위를 달리던 배달의 민족의 대응에 따라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 오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이다.